첫 다리 왁싱 성공리뷰들을 보니 브라질리언 용도로 많이들 하신 것 같은데저는 다리에 털이 좀 굵고 숱도 많은 편이라 모근까지 제거하는 용도로 하려고 했습니다샵을 한번 가볼까도 했는데 가격대가 8만원은 되어서반도 안되는 가격이면 밑져야 본전이겠다 싶어 구매했어요혼자할까 하다가 걱정돼서 남편에게 부탁했지요목표가 무릎 밑으로 전체 다 하는거였는데 양이 다른 제품에 비해 많은 이 제품으로 구입했는데 잘한거 같아요 남편이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면서 아이스크림 스틱같은걸로 바르는데처음 뗄때 완전 긴장됐어요ㅜㅜ근데 왠걸 ㅋㅋ 굳었다 싶을 때 뗐는데 진짜 간지러움에서 약간 더 자극이 있는 정도지 아프다고까지 한건 아니더라구요다리가 워낙 덜 민감한 부위라 그럴수 있지만...암튼 남편이 그때부터는 무서운게 없어졌는지 슥슥 바르더라구요바르고 찍 떼고 바르고 찍 떼고시원시원하게 고속도로같이 뚤려서 나름 쾌감도 있었습니다ㅋㅋ왁스 떼고 난거 보면 털이 뾱뾱 박혀있어서 약간 극혐이긴한데그래도 속이 시원하니 기분좋았어요두 다리 다 하는데 15-20분 정도? 걸린거 같고중간에 약간 굳어서 전자렌지에 한번더 돌려야됐어요 왁스 양은 아직도 한참 남아서 두 세번은 더할듯 싶구요워머를 부담스러워서 안샀는데 나중에 계속 하게되면 하나 살까 싶어요그래도 초심자에겐 정말 좋은 세트인듯해요